[한경속보]홈플러스는 서울 잠실점 3층에 버버리 키즈,아르마니 키즈 등 해외 유명 아동브랜드 의류를 싸게 파는 명품 키즈의류 전문매장을 17일 열었다.

명품수입 전문회사 오르루체코리아와 손잡고 109㎡ 규모로 연 이 매장은 버버리，아르마니,끌로에,D&G，몽끌레어,블루마린,리우조,폴로 등 8개 브랜드의 키즈라인과 토즈，호간 등 2개 신발 브랜드 제품을 병행 수입해 판매한다.의류는 800여 품목,신발은 10여개 품목을 갖추고 있고 신상품과 이월상품 비율은 6 대 4 수준이다.

이들 상품은 현지 브랜드 총판과 정식 계약을 맺고 직수입한 정품으로,현지 판매가격과 비슷한 수준에서 판매된다.현지 가격이 62~72유로(9만3000~10만8000원)인 버버리 숄더 패치 티셔츠는 9만7000원，180~200유로(27만~30만원)인 아르마니 모직재킷은 28만원，280~300(42만~45만원)유로인 몽끌레어 패딩점퍼는 43만원에 판매된다.

전상균 홈플러스 바이어는 “동일 상품 기준으로 국내 백화점보다 20~30% 저렴하다”며 “직수입과 대량 매입，낮은 수수료율 등으로 가격을 낮췄다”고 설명했다.그는 “소비자의 반응을 토대로 디올,마크제이콥스,펜디 등의 키즈라인을 최대 25개까지 늘리고 입점 점포수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