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선물이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후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17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30포인트(0.11%) 내린 277.7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선물은 장 초반 279.95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 280선을 넘보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외국인 투자가의 매도 물량 확대 등으로 지수선물은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 투자가가 3048계약을 순매도했고, 기관이 다소 엎치락뒤치락하는 흐름을 보이며 1400계약 순매수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904계약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장중 평균 0.44를 기록, 전날 0.61보다 한층 낮아졌다. 마감 베이시스는 0.65를 기록했다.

장중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히 매물이 출회됐다. 차익거래는 1478억원, 비차익거래는 3090억원 순매도를 기록, 전체 프로그램은 4569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이날 거래량은 29만7348계약으로 전날보다 1만6609계약 줄었다. 미결제약정도 4881계약 감소한 9만3458계약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