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센터 입주자에게 본격적인 창업자금이 지원된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은행,부산신용보증재단 등 창업자금 유관 기관과 함께 18일 오후 2시 부산경제진흥원 4층 대회의실에서 8개 대학 청년창업센터 전체 입주자를 대상으로 창업자금 지원 설명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자금 부족으로 창업에 애로를 겪고 있는 입주자들에게 창업자금의 종류와 조건 등을 알려주고 본격적인 창업자금 지원을 통해 창업 활동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다.

청년창업센터 입주자는 부산시에서 시행하는 청년창업특례자금 10억원과 부산은행에서 지원하는 다이나믹부산 소상공인자금 중 4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이외에 기술보증기금에서 시행하는 창업멘토링자금(25억원)도 있다.이 자금은 2010년 12월 23일 부산시와 기술보증기금 간 협약에 의해 창업 멘토링 프로그램 추천업체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부산신용보증재단은 별도의 지침을 마련해 신용도가 낮은 청년창업센터 입주자에게도 최대한 보증 지원하기로 했다.설명회가 끝난 후 부산은행과 부산신용보증재단은 청년창업센터 입주자를 대상으로 각각 자금 지원과 보증 지원에 대한 개별상담도 진행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청년창업자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창업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자금확보에 애로를 겪는 청년창업업체의 창업 활동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