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신한은행은 해외 법인이나 지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글로벌 통합 전산시스템 ‘아이테르’를 중국,미국에 이어 일본 현지법인인 SBJ은행에도 17일 설치했다.

아이테르는 신한은행이 2008년 효과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개발한 전산시스템으로 해외 법인이나 지점에서도 국내와 동일한 환경의 시스템을 통해 금융상품,소매금융 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다.또 국제회계기준(IFRS),현지 감독기관의 규제 사항 등 글로벌 표준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것도 이 시스템의 특징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올 상반기 중 베트남 현지법인 시스템도 아이테르로 전환할 것”이라며 “통합 전산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