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삼화저축은행이 영업정지되자 저축은행 이용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저축은행 고객을 위해 이와 관련된 의문점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대출은 바로 상환해야 하나.

"정상적으로 상환하면 된다. 만기가 돌아온 대출 역시 만기연장이 불가능한 특정 대출을 제외하면 정상적인 기한 연장이 가능하다. "

▼대출을 예금과 상계할 수도 있나.

"가능하다. 영업점에 나와 상계요청을 하면 된다. "

▼가지급금을 지급받을 수 있나.

"오는 26일부터 1인당 1500만원 한도로 약 1개월간 지급된다. 대출금보다 예금이 많은 예금자가 대상이다. "

▼긴급 자금이 필요한 경우엔.

"예금담보대출 제도를 이용하면 된다. 예금자의 저축은행 예 · 적금액의 통상 90% 범위에서 이용할 수 있다. "

▼5000만원이 넘는 금액은 전혀 돌려받지 못하나.

"보험금으로 지급받을 수는 없다. 다만 채권자로서 향후 해당 금융회사의 파산절차에 참여해 배당률에 따른 배당금은 수령할 수 있다. "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