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취임 2주년 … 하반기 경제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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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4년 임기가 반환점을 돈다. 오바마 대통령은 2008년 11월 미국 건국 232년 만에 첫 흑인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7870억달러에 달하는 사상 최대의 경기부양 자금을 쏟아붓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어 의료보험 개혁법안과 금융감독 개혁법안에 서명했다. 한 · 미 자유무역협정(FTA)도 타결시켰다.
실업률이 9.4%에 달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제2의 대공황을 막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8월 7년5개월여 만에 이라크전 종료를 선언했다.
그러나 상처도 깊었다. 개혁법안 처리 과정에서 보수와 진보진영의 갈등과 국론 분열을 겪었다. 결국 지난해 11월 의회 중간선거에서 야당인 공화당에 참패를 당했다.
그는 2012년 재선이 다가오자 방향을 선회했다. 가장 두드러진 행보는 기업 껴안기다. 백악관으로 최고경영자 20명을 초청,재계에 귀를 열었다. 임기 후반기를 맞은 오바마 대통령은 국론통합에 나서면서 경제 살리기에 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
이어 의료보험 개혁법안과 금융감독 개혁법안에 서명했다. 한 · 미 자유무역협정(FTA)도 타결시켰다.
실업률이 9.4%에 달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제2의 대공황을 막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8월 7년5개월여 만에 이라크전 종료를 선언했다.
그러나 상처도 깊었다. 개혁법안 처리 과정에서 보수와 진보진영의 갈등과 국론 분열을 겪었다. 결국 지난해 11월 의회 중간선거에서 야당인 공화당에 참패를 당했다.
그는 2012년 재선이 다가오자 방향을 선회했다. 가장 두드러진 행보는 기업 껴안기다. 백악관으로 최고경영자 20명을 초청,재계에 귀를 열었다. 임기 후반기를 맞은 오바마 대통령은 국론통합에 나서면서 경제 살리기에 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