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2930억원 규모 공급 계약 소식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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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300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공급 계약 소식에 사흘만에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17일 셀트리온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3900원(11.44%) 오른 3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약보합으로 출발한 뒤 1.32% 까지 밀렸으나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에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기도 했다.
셀트리온은 이날 공시를 통해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와 2930억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9년도 매출액대비 201.33%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공급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이번 공급물량은 유방암치료제 허셉틴과 관절염치료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일본 등 출시를 위한 물량으로 셀트리온은 해외 파트너사가 주문한 개별 물량을 글로벌 유통, 판매를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통해 일괄 발주하는 방식이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