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업체인 디아이씨가 성장요인 다변화에 대한 기대로 급반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17일 디아이씨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50원(7.55%) 오른 78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2.23% 급등한 8170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가를 넘어섰다. 한화증권은 디아이씨에 대해 완성차 업계의 성장과 별개로 독립적인 성장세가 전개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올리고 매수추천 의견을 제시했다. 구조조정의 마무리와 동시에 메이져 부품주로 부각되기에 충분히 매력적인 다양한 성장요인(수주확대, 중장비 회복세, 중국사업 급팽창)을 보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성장요인의 다변화를 통해 기업가치 성장세와 주가흐름이 완성차와 무관하게 매력적으로 전개될 것이라며 자동차부품의 구조적 고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