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공연예술 관람 3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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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문화 향수 실태 조사
문화체육관광부가 18일 발표한 '2010 이주민 문화 향수 실태 조사' 결과 이주민의 문화예술 행사 관람과 문화 프로그램 만족도가 2008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부가 지난해 9~10월 전국의 20세 이상 이주노동자와 국제결혼이주자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의 공연예술 관람률은 21.6% 로 2008년의 7.2%보다 크게 높아졌다. 대중예술은 4.4%에서 16.9%,미술전시회는 3.5%에서 9.3%,모국 관련 예술행사는 9.3%에서 22.8%로 나타났다.
인터넷 이용률도 27.1%에서 65.4%로 급증했다. 특히 인터넷으로 모국의 문화예술을 즐긴 비율이 17.9%에서 57.8%로 높아져 인터넷이 모국 문화 향유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교육기관이나 단체에서 한국어 교육을 받은 비율은 26.5%에서 55.2%,문화 교육은 9.1%에서 31.4%,문화예술 교육은 1.1%에서 12.5%로 늘어났다.
이주민을 대상으로 한 문화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도 2008년 23.8%에서 41.0%로 높아졌고,공공 문화시설 이용률 역시 8.7%에서 39.0%로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를 주관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이주민의 문화 향유가 증가한 것은 '4년 이상 거주자가 늘어난 점(19.6%→44.6%)'과 함께 '정부 예산의 대폭적인 증액''이주민 문화프로그램 제공 확대'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문화부가 지난해 9~10월 전국의 20세 이상 이주노동자와 국제결혼이주자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의 공연예술 관람률은 21.6% 로 2008년의 7.2%보다 크게 높아졌다. 대중예술은 4.4%에서 16.9%,미술전시회는 3.5%에서 9.3%,모국 관련 예술행사는 9.3%에서 22.8%로 나타났다.
인터넷 이용률도 27.1%에서 65.4%로 급증했다. 특히 인터넷으로 모국의 문화예술을 즐긴 비율이 17.9%에서 57.8%로 높아져 인터넷이 모국 문화 향유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교육기관이나 단체에서 한국어 교육을 받은 비율은 26.5%에서 55.2%,문화 교육은 9.1%에서 31.4%,문화예술 교육은 1.1%에서 12.5%로 늘어났다.
이주민을 대상으로 한 문화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도 2008년 23.8%에서 41.0%로 높아졌고,공공 문화시설 이용률 역시 8.7%에서 39.0%로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를 주관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이주민의 문화 향유가 증가한 것은 '4년 이상 거주자가 늘어난 점(19.6%→44.6%)'과 함께 '정부 예산의 대폭적인 증액''이주민 문화프로그램 제공 확대'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