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8일 케이피케미칼에 대해 호실적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하다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정헌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면화가격 상승으로 대체재인 폴리에스테르 수요가 증가하고, 폴리에스터 수급도 개선되고 있다"며 "올해 이후 국제유가 등 기본변수 조정으로 고순도테레프탈산(PTA) 등 주요 제품 가격 조정도 전망돼 수익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은 올해 KP케미칼 영업이익을 기존 보다 44.7% 증가한 2818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올해 주가수익비율 7.0배의 밸류에이션(가치대비 평가) 매력에도 주목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