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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환율전망]"1110원 근방서 제한적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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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10원 근방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거듭할 전망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1110원대 후반을 근방에서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1110원 부근의 '하방경직성'을 확인하며 쇼트플레이(달러 매도)가 위축된 모습이다"며 "그러나 1120원대 위로 올라설만한 유인도 크지 않은 상황이다"고 언급했다.

    변 연구원은 "지난 13일 1110원대 하향 이탈에 실패한 후 환율은 거래 수준을 조금씩 올리고 있다"며 "상단에서는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도 꾸준하고 역내외 달러 매수세 역시 공격적이지 않다는 점에서 환율은 여전히 1110원대에 갇혀있다"고 설명했다.

    "미 달러화의 강세 흐름을 반영, 서울환시 환율은 소폭 상승 시도를 하겠지만, 1120원대 추가 상승 압력 크지 않을 것"이라며 "제한된 등락 이어가는 가운데 장중 증시 및 유로 동향에 주목할 듯하다고" 변 연구원은 예측했다.

    지난밤 미국 금융시장은 휴일을 맞아 열리지 않았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재정안정기금(EFSF) 확충 기대가 줄어들며 유로화는 미 달러화와 엔화에 대해 급락세를 기록했다.

    독일 재무장관은 구제기금 규모 확대에 반대 의사를 드러내며 장-클로드 융커 의장은 EFSF 확충에 대해 결론짓지 못했다고 밝혀 유로 약세를 부추겼다. 스페인은 20일 예정했던 국채 발행을 취소하고 신디케이트 채권으로 대체하겠다는 발표도 유로 약세를 거들었다.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증시와 장중 수급에 따라 1110원대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은행의 긴축 기조와 중국 위안화의 강세 분위기, 네고물량 그리고 금융시장의 랠리가 이어지며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그러나 유로존 우려와 당국의 개입 경계감, 결제수요로 하단도 강하게 지지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전 애널리스트는 분석했다.

    그는 "미 증시 휴장과 EU 재무장관 회의에 대한 경계심리에 뚜렷한 방향성 없이 등락할 듯하다"고 말했다.

    조재성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1110원대를 중심으로 전일 상승폭을 되돌리는 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유로화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 금융시장의 휴장 등으로 인한 영향은 다소 제한적일 듯하다"며 "네고물량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고 전일 주식시장 조정 등에 따른 반등 가능성도 원달러 환율의 하락 시도를 거들 것"이라고 풀이했다.

    조 이코노미스트는 "다만, 외환 당국의 꾸준한 시장 방어 모습이 환율 하락 시 마다 결제수요를 자극하며 낙폭 확대를 제한할 듯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삼성선물 1110~1119원 △우리선물 1113~1123원 △신한은행 1108~1118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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