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드라마의 화려한 포문을 연 드라마 '시크릿가든'. 지난 16일 20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지만 시청자들은 그들을 좀처럼 보내기 힘든 눈치다.

방영 당시, 각종 설과 추측 결말, 스포일러 등 '시크릿가든 앓이'를 했던 시청자들은 이제 속편, 영화, 연극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서라도 그들을 다시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고 있다.

특히 속편을 요구하는 시청자들의 청원으로 드라마 게시판은 아직도 뜨겁다.

방송가 또한 소위 대박을 친 '시크릿가든' 속편이 나올 경우, 어느 정도 시청률을 보장할 수 있다는 점에 동의하며 이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눈치다.

그러나 '시크릿가든' 제작사인 화앤담픽쳐스 측은 드라마로서의 속편은 힘들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나 연극, 뮤지컬로는 가능하지만 드라마 속편은 어렵다는 것.

한편 '시크릿가든'은 22일 스페셜 방송분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