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갤럭시 S'로 제작한 단편영화 '우유시대'가 작년 12월 개봉 이후 '갤럭시 탭' 마이크로사이트 등에서 다운로드 350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영화 '방자전', '음란서생'의 김대우 감독이 갤럭시S로 제작한 <우유시대>는 불완전해서 더 아름다운 청춘의 모습을 다룬 내용으로, 배우 최다니엘과 민효린이 주연해 약 2개월에 걸쳐 제작됐다. 특히 스마트폰으로만 촬영돼 주목을 끌었다.

김 감독은 "갤럭시 S를 진공 비닐팩에 넣어 수중 촬영을 시도했는데 전문 촬영장비 못지 않은 훌륭한 영상이 나와 모든 스태프가 놀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