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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생명, 이번엔 11만원대 안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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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들어 7% 올라 공모가 회복
    5월 풀리는 1억株 향방이 변수
    상장 이후 줄곧 저조한 흐름을 보이던 삼성생명 주가가 금리 인상을 호재로 최근 상승세다. 하지만 오는 5월 풀리는 신세계가 보유한 지분의 향방이 변수다.

    삼성생명 주가는 19일 0.92% 오른 11만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9월 이후 공모가인 11만원 수준을 내내 밑돌던 주가는 지난 10일 11만원 선을 회복했다. 올 들어 상승률은 7.31%에 이른다. 연초부터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주가가 탄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5월 공모주 열풍 속에 증시에 데뷔한 삼성생명은 이후 공모가를 밑돌며 실망스러운 주가흐름을 이어왔다. 지난해 8월과 9월 11만원을 돌파했지만 그때마다 얼마 가지 못했다. 공모가에 다가설 때마다 개인들이 차익 실현 물량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삼성생명은 외국인 지분율이 대형 보험사 중 최저 수준인 5.8%에 그쳐 개인들의 움직임에 큰 영향을 받는다.

    최근 주가가 11만원 선에 닿으면서 개인들의 매도 공세가 세졌다. 삼성생명 주가가 10만원을 넘어선 작년 12월27일부터 이날까지 개인들은 단 하루를 제외하고 순매도 행진을 벌였다. 다만 같은 기간 외국인이 순매수 기조를 보이고 기관도 사들이면서 상승세가 지속됐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금리 여건이 좋고 신계약 증가율도 높아 주가 상승 재료가 많다"며 "향후 생명보험시장의 성장을 이끌 개인연금 부문에서 특히 판매 여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최근 단행한 조직 개편을 계기로 외형 성장도 정체를 벗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박종길 교보증권 연구원은 "전문가를 영입해 해외 사업을 강화하는 등 신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며 "총자산과 당기순이익,시장점유율 등에서 선두여서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상장 당시 계열사들이 맺은 매각 제한 약정이 5월에 풀리는 점은 변수다. 1억2000만주로 전체 주식 2억주의 60%에 이른다. 이 중 신세계 보호예수 지분 2200만주(11%) 등은 매물로 나올 수 있는 물량으로 꼽힌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신세계 지분 매각은 시장에 풀리기보다 외국인 유치 등을 통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석현 한화증권 연구원은 "신세계 보호예수 해제가 부담이지만 금리 상승 등의 호재도 적지 않다"며 "단기 조정이 있을 수 있지만 이달 말께는 금리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유미/김동윤 기자 warmfron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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