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ㆍ中 정상회담] 美 하원의장 "만찬 불참"…위안화 절상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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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 중 정상회담에 대한 미 의회의 시선은 싸늘했다. 특히 중국에 위안화 절상폭을 확대하라고 연일 압박했다.
상원의 셔로드 브라운 민주당 의원과 올림피아 스노 공화당 의원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도착한 18일(현지시간) 티머시 가이트너 미 재무 장관에게 한 통의 서한을 보냈다. 중국이 환율 조작을 계속한다면 이를 제재하는 보복법안을 제출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이들은 중국 정부의 인위적인 위안화 저평가 정책 때문에 미국산 제품의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존 베이너 미 연방하원 의장은 19일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 주최로 후 주석을 초청한 가운데 열리는 국빈만찬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거절했다. 그는 국빈만찬 다음 날인 20일 후 주석이 의회를 방문한다는 점을 불참 이유로 들었지만 중국을 압박하기 위한 기싸움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
상원의 셔로드 브라운 민주당 의원과 올림피아 스노 공화당 의원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도착한 18일(현지시간) 티머시 가이트너 미 재무 장관에게 한 통의 서한을 보냈다. 중국이 환율 조작을 계속한다면 이를 제재하는 보복법안을 제출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이들은 중국 정부의 인위적인 위안화 저평가 정책 때문에 미국산 제품의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존 베이너 미 연방하원 의장은 19일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 주최로 후 주석을 초청한 가운데 열리는 국빈만찬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거절했다. 그는 국빈만찬 다음 날인 20일 후 주석이 의회를 방문한다는 점을 불참 이유로 들었지만 중국을 압박하기 위한 기싸움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