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헌법재판소는 2014년 열리는 제3차 세계헌법재판회의를 한국이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강국 헌법재판소장은 지난 16~18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제2차 세계헌법재판회의에 참석해 참가국들을 설득해 유치에 성공했다고 헌재는 전했다.세계헌법재판회의는 헌법재판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9년 1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첫 회의를 개최하면서 출범했다.

헌재 관계자는 “국가 위상이 높아졌고,한국 헌법재판제도에 대한 국제사회의 높은 평가 등이 두루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