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미국 경기회복 둔화 우려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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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미국 경기회복 지연 등의 소식으로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19일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52센트(0.6%) 내린 90.8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반면 런던 ICE 선물시장의 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54센트(0.6%) 오른 배럴당 98.34 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화 가치가 유로 당 1.3539달러에 거래되면서 지난해 11월 23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자 유가는 0.8% 가량 상승세로 출발했다.하지만 12월 미국의 신축 주택 건설이 1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미 상무부의 발표가 나오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 상무부는 지난달 주택 신축이 4.3% 감소해 연율 기준으로 52만9000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당초 전문가 예상치는 55만채였다.골드만삭스의 실적 부진으로 S&P500지수가 약 1% 떨어진 것도 유가를 끌어내린 원인이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톰 벤츠 BNP파리바 애널리스트는 “주택 지수가 매우 부정적이어서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며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상품 투자에 대한 매력을 높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월물 금값은 온스당 2달러(0.2%) 상승한 1,370.2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19일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52센트(0.6%) 내린 90.8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반면 런던 ICE 선물시장의 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54센트(0.6%) 오른 배럴당 98.34 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화 가치가 유로 당 1.3539달러에 거래되면서 지난해 11월 23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자 유가는 0.8% 가량 상승세로 출발했다.하지만 12월 미국의 신축 주택 건설이 1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미 상무부의 발표가 나오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 상무부는 지난달 주택 신축이 4.3% 감소해 연율 기준으로 52만9000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당초 전문가 예상치는 55만채였다.골드만삭스의 실적 부진으로 S&P500지수가 약 1% 떨어진 것도 유가를 끌어내린 원인이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톰 벤츠 BNP파리바 애널리스트는 “주택 지수가 매우 부정적이어서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며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상품 투자에 대한 매력을 높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월물 금값은 온스당 2달러(0.2%) 상승한 1,370.2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