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0]스타벅스 미국내 전 매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커피값을 결제할 수 있게 됐다.

CNN 등 미 언론들은 20일 스타벅스 미국내 매장에서 애플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블랙베리 등을 이용해 모바일 결제시스템으로 결제가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앱스토어나 스타벅스 웹사이트에서 스마트폰에 ‘스타벅스 카드 모바일 앱’을 다운로드한 뒤 주요 신용카드회사를 통해 앱에서 사용할수 있는 금액을 충전하면 스마트폰으로 커피값을 지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 측은 이렇게 충전된 스마트폰을 매장에 있는 스캐너에 스캔하는 형식으로 지불이 이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지난해부터 시애틀과 캘리포니아 북부,뉴욕의 할인소매점 매장 등에서 사용됐으나 이번에 전국 매장으로 확대된 것이다.

스타벅스 측은 조만간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를 장착한 스마트폰도 이용할 수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나 언제부터 안드로이드폰으로 결제가 가능한지 구체적인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브래디 브루어 스타벅스 부사장은 “현재 스타벅스 전체 결제의 20% 가량이 스마트폰 결제시스템으로 이뤄지고 있다” 며 “앞으로 모든 결제수단 중 가장 빠른 휴대폰을 이용한 결제 비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