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실적 발표 전후에 저가매수"-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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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0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하겠지만 이에 따른 주가 하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삼는 투자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134만원에서 125만8000원으로 낮췄다.
이 증권사 박종대 애널리스트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7.8% 증가한 401억원을 기록, 시장 컨센서스 494억원을 크게 밑돌 것"이라면서도 "이는 녹차폐기손실 약 40억원과 인센티브 추가지급 20억원 등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통상 4분기 실적발표 전후가 연간 주가의 최저점이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런 실적 부진은 펀더멘털(내재가치) 문제라기보다는 아모레퍼시픽의 정책적인 판단에 의한
것이란 진단이다. 작년 실적이 목표치를 크게 웃돈 상황에서 추가적인 매출은 올해로 이연시키고, 부실을 제거하면서 올해 실적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4분기 실적 저하가 높은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에 부담으로 작용해 추가적인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도 "중국 사업부문의 성장동력 제고 등을 감안하면 4분기 실적저하에따른 주가 하락은 저가 매수시점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종대 애널리스트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7.8% 증가한 401억원을 기록, 시장 컨센서스 494억원을 크게 밑돌 것"이라면서도 "이는 녹차폐기손실 약 40억원과 인센티브 추가지급 20억원 등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통상 4분기 실적발표 전후가 연간 주가의 최저점이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런 실적 부진은 펀더멘털(내재가치) 문제라기보다는 아모레퍼시픽의 정책적인 판단에 의한
것이란 진단이다. 작년 실적이 목표치를 크게 웃돈 상황에서 추가적인 매출은 올해로 이연시키고, 부실을 제거하면서 올해 실적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4분기 실적 저하가 높은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에 부담으로 작용해 추가적인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도 "중국 사업부문의 성장동력 제고 등을 감안하면 4분기 실적저하에따른 주가 하락은 저가 매수시점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