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OCI머티리얼즈 주가는 역사적으로 NF3 증설과 판매량 증가로 이익 증가 모멘텀이 나타나는 시기에 고점을 형성했다"며 "올해도 NF3 생산능력과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44%, 34% 증가할 전망이어서 실적 개선과 밸류에이션(가치대비 주가) 상승으로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OCI머티리얼즈의 올해 말 NF3 생산능력은 6500톤으로 2010년 말 4500톤 대비 44% 증가하지만 3월과 9월에 각각 1000톤씩 나눠 가동되기 때문에 공급 과잉 우려도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17배는 글로벌 NF3 및 모노실란 경쟁업체의 2011년 평균 PER 13배 대비 30% 높은 수준"이라며 "하지만 경쟁사 대비 수익성이 높고 과거 3년 간 연평균 주당순익 증가율이 50%로 경쟁사 평균 26% 대비 크게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목표 PER은 정당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