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원정 도박 일부 시인…19일 밤 유치장 입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해외에서 불법으로 억대의 원정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신정환이 19일 경찰에 출두 조사를 받은 가운데, 밤 10시께 유치장에 입감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신정환은 어제(19일) 오후 10시 유치장에 입감됐으며 오늘 오전 8시부터 조사가 재개됐다"라고 전했다.
신정환이 유치장에 입감된 것은 그가 경찰 조사에서 필리핀 세부에서 도박한 혐의에 대해 일부 시인했기 때문.
또한 신정환은 여권법 위반 및 불법 외환거래 등의 혐의를 받고 있어 20일 추가 조사를 진행하며, 이후 구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일 김포공항으로 5개월 만에 입국한 신정환은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어떠한 변명도 핑계로 들릴 것이다"라면서 "5개월이 5년 같았다. 경찰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 많이 혼나겠다"며 심경을 고백한 바 있다.
신정환은 지난해 8월 필리핀 세부 W호텔 카지노에서 억대 바카라 도박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필리핀, 네팔 등지에서 체류하다 마지막 체류지인 일본에서 귀국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