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주가가 M&A(인수합병) 기대에 이틀 연속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25분 현재 대한통운은 전날 대비 6500원(5.51%) 오른 12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2만6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전날 채권단에 대한통운 지분 매각 승인 요청서를 발송했다. 이번주 내 대한통운 지분 매각에 대한 동의를 받은 후 주간사 선정 등 대한통운 매각 작업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이르면 4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6월까지 대한통운 매각을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