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하루 만에 숨고르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0730]증시가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코스피지수는 20일 11시 현재 2107.40으로 전날보다 8.29포인트(0.39%)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하락 출발한 뒤 기관 순매수 규모가 줄어들면서 낙폭이 커졌다.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힘겹게 2100선을 지켜내고 있다.
외국인이 하루 만에 ‘팔자’로 돌아서 116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순매도는 전기전자(-456억원),운송장비(-447억원)업종에 집중되고 있다.외국인들은 선물시장에서도 나홀로 1259계약을 순매도했다.117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물도 부담이 되고 있다.
반면 전날 ‘팔자’에 나섰던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를 하고 있다.개인은 1578억원,기관은 74억원어치를 각각 사들였다.특히 개인은 외국인들이 차익 실현중인 전기전자·운송장비주를 집중 매입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골드만삭스 실적에 대한 실망과 예상치를 밑도는 주택지표 발표 여파로 내림세로 돌아선 영향이 컸다.여기에 이날 예정된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소매판매,도시고정자산투자 등의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 사이에 관망세가 짙어졌다는 분석이다.
최광혁 한화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물가지표 발표 등을 앞두고 외국인들의 관망세가 나타나면서 주가 흐름이 약하다” 며 “전날 뉴욕증시가 떨어진 영향으로 IT 및 금융 관련주 하락폭이 특히 컸고,기아차 등은 중국 경제지표 발표에 대한 기대로 잘 버티고 있다”고 설명했다.
운수창고(0.59%) 화학(0.53%) 보험(0.51%) 업종이 선전 중이고,전기전자(-1.13%) 기계(-1.03%) 은행(-0.89%) 업종은 고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약세다.나흘 만에 부진을 털어낸 기아차가 0.88% 오른 것을 제외하곤 모두 약보합세다.전날 100만원을 찍은 삼성전자는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물이 쏟아지면서 1.50% 하락해 98만원대로 내려앉았다.
대한통운이 인수·합병(M&A) 기대로 전날 상한가에 이어 7.20% 뛰었다.자회사 혜인자원의 몰리브덴 광산 채굴 돌입 소식으로 혜인은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은행주는 전날 발표한 골드만삭스 등 미국 금융주의 실적 부진으로 동반 하락했다.하나금융지주(-2.50%) 신한지주(-2.28%) KB금융(-1.68%) 우리금융(-1.27%) 등이 줄줄이 뒷걸음질쳤다.
코스닥지수는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1.35포인트(0.25%) 오른 534.32를 기록했다.저출산 대책 관련주들이 급등세다.보령메디앙스,아가방컴퍼니,큐앤에스가 이틀째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
이날 코스피지수는 하락 출발한 뒤 기관 순매수 규모가 줄어들면서 낙폭이 커졌다.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힘겹게 2100선을 지켜내고 있다.
외국인이 하루 만에 ‘팔자’로 돌아서 116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순매도는 전기전자(-456억원),운송장비(-447억원)업종에 집중되고 있다.외국인들은 선물시장에서도 나홀로 1259계약을 순매도했다.117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물도 부담이 되고 있다.
반면 전날 ‘팔자’에 나섰던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를 하고 있다.개인은 1578억원,기관은 74억원어치를 각각 사들였다.특히 개인은 외국인들이 차익 실현중인 전기전자·운송장비주를 집중 매입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골드만삭스 실적에 대한 실망과 예상치를 밑도는 주택지표 발표 여파로 내림세로 돌아선 영향이 컸다.여기에 이날 예정된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소매판매,도시고정자산투자 등의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 사이에 관망세가 짙어졌다는 분석이다.
최광혁 한화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물가지표 발표 등을 앞두고 외국인들의 관망세가 나타나면서 주가 흐름이 약하다” 며 “전날 뉴욕증시가 떨어진 영향으로 IT 및 금융 관련주 하락폭이 특히 컸고,기아차 등은 중국 경제지표 발표에 대한 기대로 잘 버티고 있다”고 설명했다.
운수창고(0.59%) 화학(0.53%) 보험(0.51%) 업종이 선전 중이고,전기전자(-1.13%) 기계(-1.03%) 은행(-0.89%) 업종은 고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약세다.나흘 만에 부진을 털어낸 기아차가 0.88% 오른 것을 제외하곤 모두 약보합세다.전날 100만원을 찍은 삼성전자는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물이 쏟아지면서 1.50% 하락해 98만원대로 내려앉았다.
대한통운이 인수·합병(M&A) 기대로 전날 상한가에 이어 7.20% 뛰었다.자회사 혜인자원의 몰리브덴 광산 채굴 돌입 소식으로 혜인은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은행주는 전날 발표한 골드만삭스 등 미국 금융주의 실적 부진으로 동반 하락했다.하나금융지주(-2.50%) 신한지주(-2.28%) KB금융(-1.68%) 우리금융(-1.27%) 등이 줄줄이 뒷걸음질쳤다.
코스닥지수는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1.35포인트(0.25%) 오른 534.32를 기록했다.저출산 대책 관련주들이 급등세다.보령메디앙스,아가방컴퍼니,큐앤에스가 이틀째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