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백화점·이마트로 기업 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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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양대 사업 부문인 백화점과 이마트를 각각 별도 회사로 분할한다.
신세계는 사업부문별 전문성 제고와 업태별 책임 경영체제 확립을 위해 회사를 백화점 부문과 이마트 부문 2개 회사로 분할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기업 분할을 통해 사업부문별로 신속하고 유연한 의사결정체계를 구축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해 기업가치 제고를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다음 달 열리는 경영이사회와 오는 3월 예정인 주주총회를 통해 기업 분할을 최종 확정하고 5월 중 분할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기업 분할 방식으로는 지주사 설립,물적 분할,인적 분할 등 3가지 방안 중 인적 분할을 검토하고 있다. 분할 회사의 전략적 독립성과 유연성이 보장되고 사업별 선호도에 따라 투자자기반이 확대되는 등 기업가치 재평가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신세계 주식은 백화점과 이마트 주식으로 분할해 기존 주주에게 배부된다. 기업분할 전후 신세계의 대주주 및 특수관계자의 지분 구조는 바뀌지 않는다.
신세계 관계자는 "분할 회사는 전문 경영인 대표 체제로 가되 지금처럼 정용진 총괄 대표 부회장이 두 회사의 공동 대표를 맡아 경영에 참여할 것"이라며 "정 부회장이 그룹 전체 경영을 총괄하는 구조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신세계는 사업부문별 전문성 제고와 업태별 책임 경영체제 확립을 위해 회사를 백화점 부문과 이마트 부문 2개 회사로 분할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기업 분할을 통해 사업부문별로 신속하고 유연한 의사결정체계를 구축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해 기업가치 제고를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다음 달 열리는 경영이사회와 오는 3월 예정인 주주총회를 통해 기업 분할을 최종 확정하고 5월 중 분할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기업 분할 방식으로는 지주사 설립,물적 분할,인적 분할 등 3가지 방안 중 인적 분할을 검토하고 있다. 분할 회사의 전략적 독립성과 유연성이 보장되고 사업별 선호도에 따라 투자자기반이 확대되는 등 기업가치 재평가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신세계 주식은 백화점과 이마트 주식으로 분할해 기존 주주에게 배부된다. 기업분할 전후 신세계의 대주주 및 특수관계자의 지분 구조는 바뀌지 않는다.
신세계 관계자는 "분할 회사는 전문 경영인 대표 체제로 가되 지금처럼 정용진 총괄 대표 부회장이 두 회사의 공동 대표를 맡아 경영에 참여할 것"이라며 "정 부회장이 그룹 전체 경영을 총괄하는 구조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