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나웨이 9단·김윤영 3단, 가그린배 여류국수전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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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나이웨이 9단과 김윤영 3단이 제16기 가그린배 프로여류국수전 결승에서 맞붙는다.
20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16기 가그린배 프로여류국수전 4강전에서 루이 9단이 김혜림 초단을 맞아 213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루이 9단은 중반전에 들어갈 무렵 우위를 잡은 이후 노련한 운석을 펼치며 줄곧 10여집 차이를 유지,김 초단의 항복을 받아냈다. 2009년 5월에 등단한 김 초단은 박지은 9단과 박지연 2단을 누르며 4강에 올랐다. 그러나 처음 만난 루이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루이 9단은 다음 달 22일부터 김윤영 3단과 결승 3번기를 벌인다. 상대전적에서는 루이 9단이 2승1패로 앞서고 있다. 가장 최근의 대국인 지난해 10월 제4회 여류기성전 8강전에서는 김윤영 3단이 이긴 바 있어 접전이 예상된다. 김 3단은 지난해 급성장한 한국여자바둑의 기수로 이번에 루이 9단을 이기면 여자바둑계의 세대교체 바람이 거세질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동아제약이 후원하는 가그린배 프로여류국수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초읽기 1분 5회가 주어진다. 우승상금은 1100만원이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20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16기 가그린배 프로여류국수전 4강전에서 루이 9단이 김혜림 초단을 맞아 213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루이 9단은 중반전에 들어갈 무렵 우위를 잡은 이후 노련한 운석을 펼치며 줄곧 10여집 차이를 유지,김 초단의 항복을 받아냈다. 2009년 5월에 등단한 김 초단은 박지은 9단과 박지연 2단을 누르며 4강에 올랐다. 그러나 처음 만난 루이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루이 9단은 다음 달 22일부터 김윤영 3단과 결승 3번기를 벌인다. 상대전적에서는 루이 9단이 2승1패로 앞서고 있다. 가장 최근의 대국인 지난해 10월 제4회 여류기성전 8강전에서는 김윤영 3단이 이긴 바 있어 접전이 예상된다. 김 3단은 지난해 급성장한 한국여자바둑의 기수로 이번에 루이 9단을 이기면 여자바둑계의 세대교체 바람이 거세질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동아제약이 후원하는 가그린배 프로여류국수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초읽기 1분 5회가 주어진다. 우승상금은 1100만원이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