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0]페이스북이 일반 휴대전화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선보였다.

페이스북은 20일 자사의 공식 블로그를 통해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휴대전화로도 페이스북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접근할 수 있는 앱을 개발,선보였다고 밝혔다.

‘피처폰 애플리케이션’이라는 이름의 앱은 노키아와 소니 에릭슨,LG전자를 포함해 2500개 이상의 모바일 기종에 설치해 쓸 수 있다.페이스북은 블로그를 통해 “어떤 형태의 휴대전화에서도 페이스북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며 “스마트폰은 친구와 SNS로 정보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능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전 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갖고 있지 않다”며 앱 개발 배경을 밝혔다.

피처폰 앱은 일반 휴대전화에서도 내비게이션 기능과 친구 업데이트,친구에게 사진전송 등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이 앱은 스리랑카 우크라이나 폴란드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홍콩 튀니지 도미니카 루마니아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점차 캐나다와 인도를 포함해 제공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출시 후 3개월 동안 이 서비스와 관련해 사용되는 데이터에 대한 비용은 무료로 알려졌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