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욕증시, 이틀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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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미국 증시가 중국의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로 이틀째 하락했다.
20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2.49포인트(0.02%) 내린 11822.80에 마감했다.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280.26으로 1.66포인트(0.13%) 하락했고,나스닥지수도 2704.29로 21.07포인트(0.77%) 떨어졌다.
이날 뉴욕증시는 중국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로 출발 이후 약세 기조를 이어갔다.지난해 4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웃도는 9.8% 기록한 반면 12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4.6%로 물가안정 목표치(4%)보다 높게 나타나 추가 긴축 가능성이 대두됐다.
미국의 고용시장 회복 기대로 장 후반 다우지수가 상승 반전하기도 했지만 곧바로 하락세로 돌아섰다.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40만4000건으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2만건을 크게 밑돌았다.
시큐리티글로벌인베스터스의 마크 브론조 매니저는 “중국이 이자율을 인상할 수 있다는 우려는 증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면서도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좋고 경기 반등에 대한 신호가 감지되고 있어 단기 조정이 있다해도 장기적으로 주식 투자가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깜짝 실적’을 발표한 모건스탠리가 4.57% 급등해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골드만삭스의 실적 부진 소식으로 전날 동반 급락했던 JP모간(2.37%) 뱅크오브아메리카(1.18%) 등 은행주들도 상승세로 돌아섰다.다만 전날 4% 이상 급락했던 골드만삭스는 0.48% 떨어져 하락세를 이어갔다.
중국의 추가 긴축 부담에 따른 국제 원자재 가격의 하락으로 원자재 관련주들은 일제히 하락했다.알코아가 0.49%,슐룸베르거가 1.13% 떨어졌다.특히 프리포트맥모란은 구리와 금 판매량 전망까지 축소되면서 3.69% 폭락했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
20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2.49포인트(0.02%) 내린 11822.80에 마감했다.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280.26으로 1.66포인트(0.13%) 하락했고,나스닥지수도 2704.29로 21.07포인트(0.77%) 떨어졌다.
이날 뉴욕증시는 중국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로 출발 이후 약세 기조를 이어갔다.지난해 4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웃도는 9.8% 기록한 반면 12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4.6%로 물가안정 목표치(4%)보다 높게 나타나 추가 긴축 가능성이 대두됐다.
미국의 고용시장 회복 기대로 장 후반 다우지수가 상승 반전하기도 했지만 곧바로 하락세로 돌아섰다.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40만4000건으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2만건을 크게 밑돌았다.
시큐리티글로벌인베스터스의 마크 브론조 매니저는 “중국이 이자율을 인상할 수 있다는 우려는 증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면서도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좋고 경기 반등에 대한 신호가 감지되고 있어 단기 조정이 있다해도 장기적으로 주식 투자가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깜짝 실적’을 발표한 모건스탠리가 4.57% 급등해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골드만삭스의 실적 부진 소식으로 전날 동반 급락했던 JP모간(2.37%) 뱅크오브아메리카(1.18%) 등 은행주들도 상승세로 돌아섰다.다만 전날 4% 이상 급락했던 골드만삭스는 0.48% 떨어져 하락세를 이어갔다.
중국의 추가 긴축 부담에 따른 국제 원자재 가격의 하락으로 원자재 관련주들은 일제히 하락했다.알코아가 0.49%,슐룸베르거가 1.13% 떨어졌다.특히 프리포트맥모란은 구리와 금 판매량 전망까지 축소되면서 3.69% 폭락했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