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1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강한 소비경기 지속과 이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긍정적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4분기 충매출액과 영업이익이 6202억원, 5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6%, 17.4% 증가했다"며 가계 가처분소득 증가와 높은 소비심리, 추운 날씨가 높은 외형성장률을 기록하는데 일조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그는 "강한 소비는 상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명품매출이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물가상승과 지난해 높았던 가처분소득 수준을 감안할때 하반기 소비경기 모멘텀 둔화는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