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4분기 호실적…래리 페이지 CEO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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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검색 광고와 모바일 광고 수입이 늘면서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로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를 선임했다.
구글은 20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 늘어난 25억400만달러(주당순이익 7.81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은 8.75달러로 전문가들의 예상 평균치인 8.80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63억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는 60억600만달러였다. 이와 같은 호실적은 검색엔진을 통한 광고 수입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구글은 안드로이드폰을 통해 모바일 광고시장에서도 선전하고 있다고 평가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안드로이드폰은 미국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11월 26%를 기록해 처음으로 애플의 아이폰(25%)을 제쳤다"며 "구글은 지난해 모바일 광고 시장 점유율이 59%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는 오는 4월부터 구글 최고경영자(CEO)로 나선다. 현재 CEO인 에릭 슈미트는 회장직을 맡게 된다.
구글은 "의사 결정 과정을 간소화하고 회사 경영 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해 CEO를 교체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구글은 20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 늘어난 25억400만달러(주당순이익 7.81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은 8.75달러로 전문가들의 예상 평균치인 8.80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63억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는 60억600만달러였다. 이와 같은 호실적은 검색엔진을 통한 광고 수입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구글은 안드로이드폰을 통해 모바일 광고시장에서도 선전하고 있다고 평가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안드로이드폰은 미국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11월 26%를 기록해 처음으로 애플의 아이폰(25%)을 제쳤다"며 "구글은 지난해 모바일 광고 시장 점유율이 59%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는 오는 4월부터 구글 최고경영자(CEO)로 나선다. 현재 CEO인 에릭 슈미트는 회장직을 맡게 된다.
구글은 "의사 결정 과정을 간소화하고 회사 경영 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해 CEO를 교체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