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실망스런 4Q 실적…주가영향은 제한적"-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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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21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실망스러운 수준이지만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1000원 유지.
이 증권사 이인재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443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세전이익은 2669억원으로 예상치(5035억원)을 밑돌았다"고 전했다. 이는 분할을 두고 회계상 비용 반영이 이뤄졌기 때문이란 진단이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순영업외손실은 1763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순영업외손실의 77%에 해당한다"며 "다만 시장에서 이러한 일회성 비용을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었고, 일회성 비용에 대한 설명이 비교적 충분한 것으로 보여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유럽과 중국의 강한 석유수요는 정제마진 개선과 유가상승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이는 SK이노베이션의 주가에 가장 효과적인 모멘텀(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달 주가 약세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4분기 실적이 발표됐고, 일회성 비용의 반영은 다음 분기의 실적개선을 예고하고 있다"며 "이를 고려해 SK이노베이션에 대해 매수전략을 취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인재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443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세전이익은 2669억원으로 예상치(5035억원)을 밑돌았다"고 전했다. 이는 분할을 두고 회계상 비용 반영이 이뤄졌기 때문이란 진단이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순영업외손실은 1763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순영업외손실의 77%에 해당한다"며 "다만 시장에서 이러한 일회성 비용을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었고, 일회성 비용에 대한 설명이 비교적 충분한 것으로 보여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유럽과 중국의 강한 석유수요는 정제마진 개선과 유가상승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이는 SK이노베이션의 주가에 가장 효과적인 모멘텀(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달 주가 약세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4분기 실적이 발표됐고, 일회성 비용의 반영은 다음 분기의 실적개선을 예고하고 있다"며 "이를 고려해 SK이노베이션에 대해 매수전략을 취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