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유가 상승의 효과 '목표가↑'-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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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1일 SK에 대해 자회사의 가치가 향상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2만2000원으로 17% 상향조정했다. '매수' 의견은 유지.
이 증권사 송준덕 연구원은 "SK는 SK이노베이션을 중심으로 한 상장자회사의 가치가 주가상승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SK해운 또한 해외자본(HSBC) 유치로 가치가 증가했으며 성장성 낮은 SK가스 매각을 통해 순차입금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유가상승이 SK의 펀더멘털에 지대한 개선을 가져오는 우호적인 환경이라는 것. SK이노베이션은 휘발유(국내판매)를 통한 이익이 9% 수준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정부의 휘발유 가격 안정화 조치에 대한 우려는 적다는 얘기다.
유가가 상승할수록 SK이노베이션은 정제마진, 석유화학제품, 석유개발이익이 증가한다는 전망이다. SK해운은 해운물동량(시기적으로 일치)이 증가하는데다 SK건설은 석유화학 및 정유플랜트 수주가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송 연구원은 "향후 SK그룹의 투자는 자원개발과 이차전지(전자소재 포함) 사업에 집중될 것"이라며 "자원개발 투자로 해운, 건설, 발전 등의 다른 산업과 시너지를 만들어 그룹의 성장을 도모하는 전략은 지주회사에도 혜택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송준덕 연구원은 "SK는 SK이노베이션을 중심으로 한 상장자회사의 가치가 주가상승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SK해운 또한 해외자본(HSBC) 유치로 가치가 증가했으며 성장성 낮은 SK가스 매각을 통해 순차입금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유가상승이 SK의 펀더멘털에 지대한 개선을 가져오는 우호적인 환경이라는 것. SK이노베이션은 휘발유(국내판매)를 통한 이익이 9% 수준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정부의 휘발유 가격 안정화 조치에 대한 우려는 적다는 얘기다.
유가가 상승할수록 SK이노베이션은 정제마진, 석유화학제품, 석유개발이익이 증가한다는 전망이다. SK해운은 해운물동량(시기적으로 일치)이 증가하는데다 SK건설은 석유화학 및 정유플랜트 수주가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송 연구원은 "향후 SK그룹의 투자는 자원개발과 이차전지(전자소재 포함) 사업에 집중될 것"이라며 "자원개발 투자로 해운, 건설, 발전 등의 다른 산업과 시너지를 만들어 그룹의 성장을 도모하는 전략은 지주회사에도 혜택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