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가 오전장 막판 급반등세를 나타냈다.

21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9.52포인트(1.85%) 오른 2727.17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하락 출발한 이날 중국증시는저가 매수세의 유입으로 반등에 성공,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허재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전날 80포인트 이상 중국증시가 밀리면서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지수가 크게 빠지면서 상해A주의 12개월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2배 초반대로 하락했다"면서 "역사적 저점인 11~12배 수준에 지수가 형성돼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부각됐다"고 판단했다.

다른 아시아 주요 증시의 경우 오후 1시35분 현재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한국은 1%포인트 이상 밀리고 있고, 홍콩과 대만도 소폭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