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김수현이 링거 투혼을 발휘했다.

KBS 월화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송삼동’ 역으로 인기몰이 중인 김수현이 연일 계속되는 강추위 속 밤샘 촬영 강행군으로 인해 지난 20일 밤 탈진증세를 보여 응급실 신세를 졌다.

일주일 동안 이어진 밤샘 촬영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본인의 촬영 분량을 다 마친 후 병원으로 향해 링거를 맞은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김수현은 지난 해 여름부터 계속된 트레이닝과 드라마 촬영, 광고 촬영 등 바쁜 일정으로 인해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면서 "좋은 드라마를 선보이기 위해 링거 투혼을 발휘하며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드라마 촬영 관계자는 “김수현을 비롯한 많은 연기자들이 체감온도 영하 15~20도를 육박하는 추위로 그 어느 때보다 고생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 어린 친구들임에도 불구하고 내색 않고 매 장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수현은 극중 가수 못지 않은 뛰어난 가창력과 극중 고혜미를 향한 순애보 사랑 연기로 인기몰이 중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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