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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 窓] 변동성 커진 증시 '기대半 우려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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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 변동성이 커졌다. 하루 중에도 코스피지수가 큰 폭으로 오르내리고 종목별로는 한 번 상승 흐름을 타면 상당히 오르지만 흐름이 끝난 후에는 다시 하락하는 형태가 나타나고 있다.

    문제는 그 흐름이 빠른 시간에 변하고 있어 정신을 차리기 힘들 정도라는 점이다. 시장이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기대'와 '우려'가 같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대는 추가 상승과 관련된 부분이다. 유동성 흐름에 변화가 없고 선진국 금리 인상 시점은 점치기 힘들 정도로 오랜 시간 뒤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려했던 선진국 경기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을 꺾을 만한 요인을 찾기 힘들다. 상황이 양호한 만큼 실적에 대한 믿음도 커지고 있다.

    우려는 주가 수준에 관련된 부분이다. 지난해 9월 이후 코스피지수가 400포인트 가까이 올랐고 주도주는 이보다 더 크게 상승했다. 높은 주가에 대한 부담이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종목 선택 폭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주가가 일정 수준에 도달한 뒤 변동성이 커지는 것은 자주 있던 일이다. 마찬가지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이 길어지면 시장 에너지가 소진될 수 있지만 짧을 경우 주가 부담을 줄이는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 투자 기간을 단기로 가져가는 것은 위험하다. 부분적인 등락에 몰입하다 보면 전체적인 등락을 등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주도주는 정해진 상황이다. 이번 상승이 끝날 때까지 이들을 딛고 새로운 종목이 부상할 가능성이 없으므로 현재 주도주를 가지고 변동성을 이겨내는 전략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이종우 < HMC 투자증권 리서치 센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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