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확대에 낙폭을 확대하며 2070선까지 후퇴했다.

21일 오후 2시2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5.38포인트(1.68%) 하락한 2071.28을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및 유럽 증시가 중국의 긴축우려에 하락한 가운데 이날 지수도 내림세로 출발했다.

전문가들은 지수의 급등 부담감과 함께 중국 통화정책의 불확실성 부각이 조정을 불러오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46억원, 166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이 479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통신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 은행 건설 운송장비 등이 3% 넘게 밀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LG전자 KT 등을 빼고 대부분 내림세다.

현재 하락종목은 659개고, 상승종목은 188개에 불과하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