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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값 '꿈틀'…8개월來 상승률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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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전국 0.11% ↑
    대전 작년 가장 많이 올라
    지난달 전국 땅값이 8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대전은 세종시 개발 본격화 기대감으로 작년 한 해 땅값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전국 지가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11월보다 평균 0.11% 상승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4월 0.14% 이후 최대 상승률이다. 작년 전국 땅값은 6월까지 오르다 7월에 변동률 '제로(0)'를 보인 후 8월부터 3개월간 하락했다. 11월 0.03% 반등에 이어 지난달엔 상승폭을 넓혔다.

    지난달 전국 251개 시 · 군 · 구 중 243곳의 땅값이 올랐다. 서울이 0.15%,경기는 0.1% 올랐다. 5개월째 하락했던 인천도 0.07% 반등했다. 지방은 0.1% 상승했다. 대전이 0.22%로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제주는 0.02%로 가장 낮았다.

    강남3구는 강남구 0.27%, 송파구 0.25%, 서초구 0.24% 등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경기 하남시는 미사지구 보상과 감일 · 감북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 등으로 0.81% 뛰었다. 경기 남양주시(0.5%) 경남 함안군(0.47%) 대구 달성군(0.41%) 경기 여주군(0.4%) 등도 교통여건 개선 등에 힘입어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작년 한 해 동안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대전으로 1.55%의 상승률을 보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세종시 개발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첫 공급된 퍼스트프라임의 프리미엄이 뛰면서 대전지역 땅값이 오르고 거래량도 다른 지역보다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경기가 1.49% 상승했고 인천(1.43%) 대구(1.4%) 경남(1.29%) 부산(1.22%) 등도 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서울은 0.53%로 전국 시 · 도 중 상승률이 가장 낮았다. 뉴타운 재건축 등이 지연되는 곳이 많아 거래가 위축되면서 가격 상승도 크지 않았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지난달 토지 거래량은 25만7992필지, 2억2593만㎡로 작년 11월보다 필지는 23.9%,면적은 22.1% 늘어났다. 하지만 최근 5년간 12월 평균 토지 거래량 26만5000필지보다는 여전히 2.6% 적은 수준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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