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함께] 중앙엔지니어링, 매출액 8% R&D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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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기업
친환경 냉난방 공조설비ㆍ열사용기기 잇따라 선보여
친환경 냉난방 공조설비ㆍ열사용기기 잇따라 선보여
중앙엔지니어링(대표 김윤철 · 사진)은 기술혁신을 통해 냉난방 공조 설비와 열 사용기기 전문업체로 성장해온 혁신형 중소기업이다. 1985년 창업한 이 회사는 중소기업에서는 드물게 매출액의 8% 이상을 연구 · 개발(R&D)에 매년 투자하고 있다. 주요 생산제품은 밀폐식 팽창탱크를 비롯해 팽창기체 분리기,압력용기,상 · 하수도용 수충격 방지설비 등 일반 건물부터 산업용 플랜트 설비에 이르기까지 물과 관련한 냉 · 난방 설비를 만들고 있다.
김윤철 대표는 "그동안 연구 · 개발을 통해 친환경 녹색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해왔다"며 "지금까지 쌓은 기술력을 토대로 향후 해외 시장 공략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최근 팽창탱크와 공기분리기 기능을 동시에 하면서 용존기체의 탈기(脫氣) 및 불순염화물 배출 작용으로 냉난방 시스템의 수명을 연장한 팽창기체 분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현재 특허 출원 중이다. 김 대표는 "상하수도용 수충격 방지설비 분야에서는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한다"며 "고객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년 20% 이상의 매출 신장을 달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AFR(Auto Flow Regulator)'은 건물의 냉난방 불균형 해소와 건설비 절감을 동시에 거둘 수 있어 고객들로부터 반응이 좋다. 또 원격 무인 운전제어 시스템이 부착돼 각 수요처와 AS센터 간의 자동 연락이 가능하고 시스템 전체를 제어하는 센서기술 도입으로 에너지절감 효과가 탁월하다는 것.
이 회사는 지난해 식수가열 시스템과 배관에서 서식하는 레지오넬라균의 특성과 그 번식이 인간에게 미치는 독성에 대한 연구를 했다. 그 결과 안전한 사용물 시스템을 개발하고 특허출원을 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국내 건설 및 일반 기계설비 분야를 중심으로 해온 영업을 점차 산업기계 및 조선 화학 등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로 확대해 나간다는 게 회사 측 전략이다. 이를 위해 ASME(미국기계학회) 인증 획득과 수출에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만과 싱가포르에 밀폐식 팽창탱크와 공기분리기를 수출했고 최근에는 국내 건설사를 통해 오만에 대형 밀폐식 팽창탱크 10대를 납품하기로 계약했다. 이탈리아 VAREM과 FLANCO,미국 TACO,덴마크 SONDEX 등과 기술제휴를 맺고 있다.
이 회사는 기업은행에서 '패밀리 기업' 지정을 받았고 강도 높은 작업안전 교육으로 안전율 '제로'를 달성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안전 인증 우수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연초부터 수주가 늘고 있어 올해는 지난해 132억원보다 많은 매출 160억원 달성이 무난하다"고 말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김윤철 대표는 "그동안 연구 · 개발을 통해 친환경 녹색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해왔다"며 "지금까지 쌓은 기술력을 토대로 향후 해외 시장 공략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최근 팽창탱크와 공기분리기 기능을 동시에 하면서 용존기체의 탈기(脫氣) 및 불순염화물 배출 작용으로 냉난방 시스템의 수명을 연장한 팽창기체 분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현재 특허 출원 중이다. 김 대표는 "상하수도용 수충격 방지설비 분야에서는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한다"며 "고객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년 20% 이상의 매출 신장을 달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AFR(Auto Flow Regulator)'은 건물의 냉난방 불균형 해소와 건설비 절감을 동시에 거둘 수 있어 고객들로부터 반응이 좋다. 또 원격 무인 운전제어 시스템이 부착돼 각 수요처와 AS센터 간의 자동 연락이 가능하고 시스템 전체를 제어하는 센서기술 도입으로 에너지절감 효과가 탁월하다는 것.
이 회사는 지난해 식수가열 시스템과 배관에서 서식하는 레지오넬라균의 특성과 그 번식이 인간에게 미치는 독성에 대한 연구를 했다. 그 결과 안전한 사용물 시스템을 개발하고 특허출원을 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국내 건설 및 일반 기계설비 분야를 중심으로 해온 영업을 점차 산업기계 및 조선 화학 등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로 확대해 나간다는 게 회사 측 전략이다. 이를 위해 ASME(미국기계학회) 인증 획득과 수출에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만과 싱가포르에 밀폐식 팽창탱크와 공기분리기를 수출했고 최근에는 국내 건설사를 통해 오만에 대형 밀폐식 팽창탱크 10대를 납품하기로 계약했다. 이탈리아 VAREM과 FLANCO,미국 TACO,덴마크 SONDEX 등과 기술제휴를 맺고 있다.
이 회사는 기업은행에서 '패밀리 기업' 지정을 받았고 강도 높은 작업안전 교육으로 안전율 '제로'를 달성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안전 인증 우수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연초부터 수주가 늘고 있어 올해는 지난해 132억원보다 많은 매출 160억원 달성이 무난하다"고 말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