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청소년 장학기금 마련 콘서트를 후원하기 위해 7700만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생명은 지난달부터 스마트폰 전용 홈페이지 개설과 함께 홈페이지에서 '청소년 장학기금 마련 삶과 나눔 콘서트' 후원 버튼을 클릭하면 1회당 700원의 후원금이 적립되는 행사를 진행했다. 지금까지 모두 11만명이 클릭해 7700만원이 쌓였다.

이 적립금은 콘서트 티켓 판매금액과 합쳐져 조만간 행복나무 장학재단에 전달될 예정이다. 불우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클래식 음악인들이 재능을 기부한 이번 콘서트는 2008년부터 매년 후원을 받아 열려왔다. 올해는 삼성생명이 후원했다.

콘서트는 24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김영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소프라노),배일환 이화여대 관현악과 교수(첼리스트) 등 전문 음악인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와 연합 합창단 등이 출연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우리 사회의 미래인 청소년을 위해 재능을 아낌없이 기부해 주신 재단 측과 스마트폰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힘을 보태주신 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