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약품 · 의료기기의 원활한 북미 지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콜럼버스 프로젝트'가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도로 추진된다.

복지부는 제품의 글로벌화,북미지역에서의 품목 인허가 및 현지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이를 업계에 소개하는 사업설명회를 오는 26일 오후 3시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복지부는 콜럼버스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제품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은 의약품 · 의료기기의 연구 · 개발(R&D) 및 임상시험,북미 진출 기업을 위한 포괄적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 교육 및 모의실사 등을 지원하고 북미 시장 현황 및 수출입 정보를 제공하며 바이어 섭외 및 외국 동종 업체 · 병원 · 보험사 등과의 사전미팅을 주선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다음 달 16일까지 보건산업진흥원을 통해 콜럼버스 시장개척단에 참여할 업체의 신청서를 받아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최대 2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