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이 오는 2월 임시국회부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로 옮긴다.

통일부 장관 출신으로 그동안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 애착을 보여왔지만 '보편적 복지'실현을 위해 노동,일자리 문제가 핵심이라고 판단,상임위 교체를 결정한 것.

한 관계자는 23일 "역동적 복지국가의 양대 축인 보편적 복지와 경제 민주화 가운데 노동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경제 민주화의 영역"이라며 "지난해부터 보건복지위원회와 환노위 중 고민하다가 일자리를 논의하기엔 환노위가 더 적합하다 고 생각해 환노위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