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4일 KT에 대해 유무선 펀더멘털(내재가치)이 동시에 개선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6만900원을 유지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이폰을 시작으로 한 무선데이터 부분에서의 경쟁력 확보와 유선부분의 선전이 장기적인 성장 신뢰도를 높인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특히 무선데이터 부분은 스마트폰 가입자 비중의 지속적인 확대로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보이지만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7%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단말기 매출 감소를 제외할 경우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4분기 실적 부진은 단기적인 요인으로 장기적인 펀드먼털 개선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주가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