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과 투자주체간의 팽팽한 매매공방 속에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4일 오전 9시3분 현재 전날보다 3.62포인트 하락한 2066.30을 기록중이다. 가격 부담과 중국 긴축 우려 등으로 코스피는 약보합으로 출발하며 조정 흐름을 이어가는 듯했지만 장 초반 개인과 기관에 힘입어 상승전환하기도 했다.

프로그램 매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하며 지수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9억원, 158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60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물이 나오면서 401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운수창고, 의료정밀, 기계, 증권업종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은행업종은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 양상이다. 삼성전자는 소폭 하락하고 있고 포스코, 현대중공업, LG화학도 내림세다. 그러나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은 상승 재시동을 걸고 있다.

이 시간 현재 32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289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