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이 반등하고 있다.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와 포스코의 인수로 중장기적인 시너지 등이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24일 오전 9시5분 현재 대한통운은 전날대비 1500원(1.28%) 오른 11만8500원을 기록중이다. 장초반 2% 넘는 상승세를 보이는 등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대한통운은 지난 20일 12만9000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한 후 주가가 조정을 받았다. 하지만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분석이 제기되면서 상승하고 있다.

교보증권은 이날 대한통운에 대해 4분기 실적에 대해 일회성 비용을 고려할 때 나쁘지 않다며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인수작업이 종료되기 전까지 주가는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대한통운의 4분기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3%, 24.9% 늘어난다는 추정이다. 순이익은 39.2% 줄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명예퇴직과 창립80주년 기념성과급 지급 등 일회성 비용이 증가에 의한 것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