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는 24일 국내 최초 녹색 ETF인 '미래에셋맵스 타이거 그린'과 'KTB 그레이트 그린'이 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고 밝혔다.
두 ETF 모두 녹색산업지수(KRX Green)를 기초지수로 한다. 녹색산업 지수란 정부의 녹색인증을 취득한 기업 등 녹색 산업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국거래소가 지난해 12월20일부터 산출하고 있는 지수다. LG화학, OCI 등 20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거래소 측은 "녹색 ETF는 신성장동력인 녹색 인증 기업에 저렴한 비용으로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해 녹색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