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까지 구제역…매몰 가축 250만마리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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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지역에서마저 구제역이 발생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경남 김해 주촌면 원지리 돼지농가에서 23일 접수한 의심 신고가 구제역으로 확진됐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말 경북 안동에서 처음 발생한 구제역은 전국 8개 시 · 도로 확산됐다.
정부의 총력 방역에도 경남까지 구제역이 퍼진 것은 백신 접종률이 낮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국에 걸쳐 소에 대한 백신 접종은 끝났지만,뒤늦게 시작한 돼지는 강추위 등으로 접종이 지연됐다. 아직 접종하지 않은 돼지 등을 통해 바이러스가 퍼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날 경북 문경시 한우농장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하는 등 확진이 잇따르면서 매몰 대상 가축 수는 250만마리를 넘어섰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농림수산식품부는 경남 김해 주촌면 원지리 돼지농가에서 23일 접수한 의심 신고가 구제역으로 확진됐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말 경북 안동에서 처음 발생한 구제역은 전국 8개 시 · 도로 확산됐다.
정부의 총력 방역에도 경남까지 구제역이 퍼진 것은 백신 접종률이 낮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국에 걸쳐 소에 대한 백신 접종은 끝났지만,뒤늦게 시작한 돼지는 강추위 등으로 접종이 지연됐다. 아직 접종하지 않은 돼지 등을 통해 바이러스가 퍼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날 경북 문경시 한우농장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하는 등 확진이 잇따르면서 매몰 대상 가축 수는 250만마리를 넘어섰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