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크 "한미 FTA, 초당적 지지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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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초당적 지지가 있다고 밝혔다.
커크 대표는 지난 21일 전미시장회의(USCM)에서 한 연설에서 "한미 FTA는 한국 시장에 더 많은 상품을 판매하는데 도움이 되고, 미국에서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많은 초당적 지지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녹취록 전문 서비스사인 FNS가 제공한 녹취록에 따르면 커크 대표는 "한미 FTA는 자동차 시장 뿐만 아니라 우리의 모든 제조업에 큰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국은 우리의 강력한 농산물 시장 중 하나이며, 지난해의 경우 사상 최고의 농산물 수출을 기록했다"고 소개한 뒤 한미 FTA가 미국의 서비스산업에도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 시장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다면서 "이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한미 FTA의 필요성을 홍보했다.
한편 미국 상공회의소는 24일 한미 FTA의 미 의회 조기 비준을 촉구했다.
태미 오버비 상의 부회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향후 5년간 미국 수출을 2배로 늘린다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목표를 맞추기 위해서는 미 의회가 이 (한미 FTA)협정에 대해 행동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워싱턴이 이제 행동을 해야 할 때"라면서 "더 이상 지체하는 것은 경쟁력 불리만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