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축구선수 기성용의 예언이 잇따라 적중하면서 한일전에 대한 초미의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기성용은 아시안컵 조별리그 예선 첫 경기 바레인과의 경기를 앞두고 동갑내기 구자철 선수의 미니홈피에 "낼 한골 넣어라"는 응원의 글을 남겼다. 구자철은 실제로 바레인전에서 '2골'을 넣으며 첫 승의 쾌거를 이뤘다.

이후 기성용은 이란과의 8강전을 앞둔 지난 19일 윤빛가람의 미니홈피에 "8번이니 8강전때 보여주자~!"는 글을 남겼다.

이 예언 때문인지 이란전에서 윤빛가람은 후반 구자철과 교체 투입돼 중거리포를 터뜨리며 4강 진출의 견인차 역할을 해냈다.

네티즌들은 이같은 기성용 선수의 신기한 능력을 감탄하며 '기스트라다무스'라는 별명을 붙이며 기성용의 예언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

또 기성용은 한일전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지성이 형이 골을 넣을 것 같다"고 언급해 초미의 관심을 사고 있는 상태다.

2011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 한일전은 25일 밤 10시 25분 KBS 2TV에서 생중계 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