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월가 절반 "작년 보너스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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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미국 월가 직원들의 절반이 지난해 받은 보너스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업체 e파이낸셜커리어닷컴이 월스트리트의 금융권 종사자 1009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조사를 한 결과 56%가 ‘2010년에 받은 보너스가 흡족하다’고 답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 보도했다.불만족스럽다는 응답은 34%였으며 무응답은 16%였다.
응답자들은 “금융위기 여파 등으로 지난해 은행가의 평균 보너스가 전년보다 5% 가량 깎였다”고 밝혔다.보너스가 삭감됐다는 이들은 19%였으며 액수가 변함없다고 답한 이들은 25%였다.보너스를 전혀 받지 못했다는 응답자도 8%에 달했다.
이들은 올해 보너스를 더 많이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설문에 응한 월가 종사자들의 37%가 올해 보너스 수령액이 지난해보다 많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콘스탄스 멜로스 e파이낸셜커리어닷컴 북미지역 이사는 “지난해에는 금융당국의 조사,실적 악화,세간의 부정적인 시선 등의 요인 때문에 월가에선 ‘쉬운 보너스 시즌’이 아니었다” 며 “각 회사별 상황에 따라 보너스 수령액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리서치업체 e파이낸셜커리어닷컴이 월스트리트의 금융권 종사자 1009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조사를 한 결과 56%가 ‘2010년에 받은 보너스가 흡족하다’고 답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 보도했다.불만족스럽다는 응답은 34%였으며 무응답은 16%였다.
응답자들은 “금융위기 여파 등으로 지난해 은행가의 평균 보너스가 전년보다 5% 가량 깎였다”고 밝혔다.보너스가 삭감됐다는 이들은 19%였으며 액수가 변함없다고 답한 이들은 25%였다.보너스를 전혀 받지 못했다는 응답자도 8%에 달했다.
이들은 올해 보너스를 더 많이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설문에 응한 월가 종사자들의 37%가 올해 보너스 수령액이 지난해보다 많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콘스탄스 멜로스 e파이낸셜커리어닷컴 북미지역 이사는 “지난해에는 금융당국의 조사,실적 악화,세간의 부정적인 시선 등의 요인 때문에 월가에선 ‘쉬운 보너스 시즌’이 아니었다” 며 “각 회사별 상황에 따라 보너스 수령액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