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에 1600억원대의 뭉칫돈이 들어오면서 9거래일만에 순유입세로 전환됐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로 1619억원이 순유입됐다.

코스피지수가 중국의 긴축우려 등으로 탄력적인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기간조정 양상을 보이면서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267억원이 빠져나가 16거래일 연속 자금 이탈세가 이어졌다.

채권형 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에서 각각 1750억원, 6320억원이 빠져나가 전체 주식형 펀드는 6420억원 감소했다.

전체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총액은 102조290억원으로 전날 대비 4420억원 증가했고, 펀드 전체 순자산총액은 322조5150억원으로 전날 대비 2600억원 감소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