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1분기 매출부진 예상 고백…페이스북 선전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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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최대 15% 줄어들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새로운 경쟁상대로 떠오른 페이스북의 약진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야후는 25일(현지시간) 연계사이트를 제외한 올해 1분기 매출이 10억2000만달러에서 10억8000만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의 전망치는 11억4000만달러다.
캐롤 바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가장 큰 경쟁상대는 구글이 아닌 페이스북이라고 밝힌 바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시장조사 기관인 콤스코어에 따르면 미국 인터넷 사용자의 59%가 지난해 야후보다 페이스북에서 더 오랜 시간을 머물렀다"고 보도했다.
바츠 야후 CEO는 시장 변화에 따른 위기감을 의식한 듯, 이날 전세계에서 직원 1%를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야후는 지난달에도 4%의 감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야후의 지난 4분기 매출은 12억1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 감소했다. 주당순이익은 3억1200만달러(주당 24센트)로 시장 예상치인 22센트를 소폭 웃돌았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
야후는 25일(현지시간) 연계사이트를 제외한 올해 1분기 매출이 10억2000만달러에서 10억8000만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의 전망치는 11억4000만달러다.
캐롤 바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가장 큰 경쟁상대는 구글이 아닌 페이스북이라고 밝힌 바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시장조사 기관인 콤스코어에 따르면 미국 인터넷 사용자의 59%가 지난해 야후보다 페이스북에서 더 오랜 시간을 머물렀다"고 보도했다.
바츠 야후 CEO는 시장 변화에 따른 위기감을 의식한 듯, 이날 전세계에서 직원 1%를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야후는 지난달에도 4%의 감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야후의 지난 4분기 매출은 12억1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 감소했다. 주당순이익은 3억1200만달러(주당 24센트)로 시장 예상치인 22센트를 소폭 웃돌았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